수영장에서 수영하기에는 엉성한 폼과 쪽팔림으로 인해 정식으로 수영을 배우고자(사실은 살빼기 위한 운동 시작으로) 수영장을 다닌지 1주일 째...
코로 들어오는 물과...너무 마셔서..수영 끝나고 집에 가도 전혀 배고픔을 모르던 찰나...아랫 글을 알게 되었으니...이론상이해가 잘 안가던 부분이 오늘에서야 이론상으로는 이해가 가는데..문제는 실전에서의 문제...오늘 당장 실험해 봐야겠다...
출처 : http://blog.naver.com/yc053/60050244325
제목 : 수영호흡법-강습비판
나는 수력 2개월차로 현재 배영을 배우고 있고, 지난 1개월 동안 배워온 자유형 영법으로 겨우 25M정도 수영 할 수 있게 된 초보 수영인이다. 이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 막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의 고초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껏 배워온 우리들의 수영배우기가 왜 쉽지만은 않았는지에 관해, 강습내용에서 그 문제점을 찾아 비판해 보도록 하겠다.
호흡법[음~파~]
1.안면 부위가 물속에 들어 가서는 [음~] 하며 코로 공기를 70%정도만 내뿜고,
2.물위에 서는 [파~]하면서 입으로 남은 여분의 숨을 아주 짧게 내뱉고, 곧 바로 숨을 들이 마셔야 한다.
물위에서 [파~]하면서 짧게 숨을 내뱉는 이유는 얼굴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타이밍에 바로 숨을 쉬게되면, 흘러내린 물이 호흡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1.2 동작의 반복으로 계속 호흡을 한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위에서 배운 호흡법 때문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그 원인은 불완전할 수 밖에 없는 [음~파~] 호흡법 교육에 있다고 본다.
강사들은 가르치는 입장에서 호흡법을 교육하여야하고, 수영을 처음 배우는 초보들은 호흡법이 교육되어야 함으로, 그 교육적 방법은 어떤식으로든 형상화 되어야 한다. 이 형상화 된 실체가 위에 제시한 1.2.3.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서의 [음~파~]호흡법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호흡은 숨을 들이쉬고 내뱉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하지만 [음~파~]호흡법에서는 숨을 내뱉는 행위만 있을 뿐, 들이 마시는 과정이 배제 되어있다. 물론 교육 받을때 [파~]한 후에 숨을 들이 마시라고 교육한다. 하지만 숨을 들이 마시는 과정이 형상화 되어 있지 않은 이유로 초보자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음~파~] 호흡법은 교정되어야 한다.
예를들어 나같은 초보자들은 아래와 같이 생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1. 물 속에서 [음~]하면서 코로 내뱉으며
2. 물 밖에서 [파~]하면서 입으로 내뱉는다.
이런식으로 둘다 내뱉어 버린다면, 언제 숨을 쉬란 말인가?
실제로 나를 비롯한 많은 수영초보자들이 이같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나로서는 [음~파~]의 내뱉는 과정만 있고 들이마시는 과정에서는 침묵하는, 이런 불완전하고 의아한 교육적 방법에 실소할 수 밖에 없다. 나아가 [파~]하는 순간 숨을 들이마시라는 人들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정말 해 줄 말이 없다. 다만 억지로 만들어서 한마디 해준다면 [파~]하면서 숨을 들이마시는 행위가 가능한지 혼자 조용하고 컴컴한 방구석에서 벽을 잡고 24시간 편의점 문닫을 때까지만 시도해 보라는 말 밖에 없다. 분명하게도 [파~]라는 발음은 파열음으로서 폐에서 공기를 내뱉는 행위다.들이 마셔라고하면 정말 곤란하다. 이 사실에는 이견이 없어야 하겠다.
그렇다면 완전하게 호흡하는 과정을 한번 형상화 시켜보자. 뭐, 어렵지 않다. 아주 상식적이니까.
[음~~~~~~~~~~~파~~~~~~하~~~~~~~~~~~~~~~~~압!]
코로 입으로 입으로 다 들이쉰후
내뱉음 내뱉음 들이쉼 입을 닫아줌
[음~파~하~압!]하면서 이 동영상을 보라. 내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보여준다 (특히 하~압!하는 타이밍에 순간적으로 입이 더 크게 벌어진다는 것에 유의하라.)
이 같이 [음~파~하~압!]이란 과정으로 들숨과 날숨의 표현이 분명하게 형상화 되어야 완전한 호흡법으로서 마땅할 것이고, 앞으로 강사들이 이렇게 가르친다면 초보자들이 더 쉽게 호흡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좀 더 쉽고, 완전한 방법으로 교육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무엇이가?
작은 차이가 큰 차이의 결과를 낳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