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있을지라도 춘향이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남원의 춘향 테마파크는 춘향이의 얘기를 테마파크 형식으로 꾸며놓은 곳이다.
이곳은 KBS 미니시리즈 '쾌걸춘향'이의 촬영지이가도 한다고 한다.
춘향 테마파크 입구...현재까지도 고향을 지키고 있는 친구에게서 들은 얘기지만 남원 시민은 무료입장이지만 타지역 사람들은 입장료를 내야 한단다. 에스컬레이터 옆에 관리사무소가 있어 입장할려는 사람에게는 주민등록증을 보여 달라하여 타지역 사람인경우 입장료를 부과한다고 한다.
난 고향이 남원이지만 현재는 타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데...여행객처럼 안보이고 남원 사람처럼 보여서인지 검사를 하지 않더라는...ㅋㅋ
첫번째 코스...만남의 장..
테마파크 입구 앞에 있는 음악분수대와 달리 조그만 분수대가 또 하나 있더라는...
두번째 코스.."맹약의 장" 이란다...그네가 두개 있는데 광한루에 있는 그네에 비해 왠지....
세번째 코스...사랑,이별의 장이라고 하는데 별로 볼것은 없어보임...영화 춘향뎐세트장이라고 한다.
네번째 코스...시련의 장을 안내하는 표지와 포졸들...
네번째 코스 ...시련의 장 중 '동헌'(관가(?))에 입장하는 변사또와 고문을 당하는 춘향이....ㅡ,.ㅡ
춘향이의 어미 월매가 포졸에게 뒷돈을 대주며 무언가 거래를 하는 장면...아무래도 딸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는 듯..
밖에 보이는 여인네는 향단이겠지???
옥중에 갇혀 있는 춘향이와 거지꼴로 나타나 춘향이를 보고 있는 이몽룡..
네번째 코스인 시련의 장을 내려오면 다섯번째 코스인 축제의 장이 나오는데 얼래 다른 것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땐 별거 없었다.
다만 내려오는 길에 장원급제한 이몽룡과, 가마에 타고 있는 춘향이와 그 옆에서 무언가 말을 건네는 모습으로 보이는 향단이 동상만이 있을 뿐....
출구로 나와서 내려오는 길에 피어난 작은 노란꽃이 하나 보여서 찰칵...
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놀이동산은 남원랜드.....작은 놀이공원이지만 공포의 바이킹이 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