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제사에 소를 바치는 일을 태뢰라 한다.
원래 소, 양, 돼지를 아울러 바치던 게 후에는 소만 바치게 되었다.
태뢰의 소란 즉 나라의 제사에 바칠 소를 말하는 것이다.
태뢰의 소는 뿔이 곧고 잡털이 섞이지 않은 소를 골라 콩을 먹이고 비단으로 치장을 한다.
하지만 이는 그 소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의 제사에 그 고기를 쓰기 위함이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소는 자신이 왜 이런 대접을 받는지 알지를 못하고
백정의 도끼가 정수리에 떨어질 때에야 비로소 슬퍼한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특히 관리자급의 경우 이와 같이 비슷한 경우가 주위에 일어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살아가면서 태뢰의 소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